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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호날두 결장 더 페스타 조작

호날두 처음부터 경기 뛸 예정이 없었다?

 

 

 

 

 

오늘의 이슈

바로 전 세계 축구팬들이 좋아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방한입니다.

처음으로 한국에 와서 한국팬들이 많이 기대를 했는데요.

k리그 올스타팀과 유벤투스의 한판을 보러 많은 관중들이 왔습니다.

그치만 어째서인지 호날두는 단 1분도 뛰지 않았는데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모든 것은 시작할때부터 꼬였었는데요.

경기 시작시간인 8시가 딱 됬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는 유벤투스 선수단

전체가 도착조차 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처음부터 무리한 일정이라는 것이라고 꾸준한 지적이 있어왔는데요.

하필 기상의 악화로 중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2시간이나 지연되며

모든 것이 늦춰지게 됬습니다.

 

 

 

주최측은 경기전 예정됐던 팬사인회까지 강행했으며, 교통체증까지 플러스 되서

지각사태가 발생합니다.

관중들은 돈을내고 지각한 선수들을 기다려야만 했는데요.

8시 5분이 되어서야 선수들이 경기장에 도착해 준비를 시작했고,

결국 9시쯤 되서야 경기가 시작됬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어떤식으로든 이해를 할 수가 있었겠죠?

어쩔 수 없이 왔던 상황이니까요.

그치만 관중들은 한가지 더 이해를 하지 못한 사건이 생깁니다.

 

 

 

 

바로 호날두가 단 1분조차 출장을 하지 않았는데요.

경기가 끝난 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지난 주 힘든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한

호날두의 컨디션이 좋지 못해서 하루 전 이미 출장을 시키지 않기로 결정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깐 결국은 이미 호날두의 결장은 정해져 있었다는 이야기네요.

호날두를 보려고 엄청난 돈을 내고 온 관객들의 시간과 돈을 훔친 느낌마저 드는데요.

애초에 45분 의무 출장 계약은 있었는가에 대해서도 논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경기내용은 한번 살펴볼께요.

서울월드컵 경기장은 어찌되었던 6만명의 관중들이 꽉 차있었습니다.

k리그때는 볼 수없는 모습이죠?

경기초반은 유벤투스가 주도를 하는 모습인데요.

전반 7분 오스마르가 중원에서 이과인의 공을 뺏어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1대0 앞서갑니다.

그치만 곧바로 이과인이 동점을 만들며 1대1이 됩니다.

전반종료 직전 세징야 선수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서 강한 오른발 슛으로

유벤투스에게 골을 선물합니다. 그 이후 우리형이였던 호날두의 호우 세레머니도 하네요.

후반엔 박주호 선수가 한골을 더 넣어서 3대1!!
그치만 유벤투스가 여기서 끝날 팀이 아니죠.

마투이디의 헤딩골, 그리고 페레이아의 동점골로 결국 3대3 무승부가 됩니다.

 

 

 

사실 호날두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프리시즌치고는 생각보다는 1~1.5군의 선수는 나왔다고 보여지네요.

k리그에는 우리가 투표로 뽑은 올스타 팀이였고

유벤투스는 이과인, 만주키치, 데 리흐트, 찬, 피아니치, 슈체스니 등등 원래 1군급 선수들도

많이 나왔고 교체로도 부폰이 나오는 등 팀의 구성은 거의 시즌과 비슷했네요.

물론 호날두가 벤치만 달궜던게 좀 아쉽죠.

결국 경기가 끝날때 쯤 되어서는 갑자기 메시를 환호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호날두를 전광판으로 비출 때면 엄청난 야유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믿었던 사람들이 배신을 당한 느낌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전체적으로 볼 때 경기 내용은 괜찮았지만 경기 준비과정이나 호날두의 벤치행이

사람들에게 엄청난 실망감을 줬다고 느껴집니다.

이 후에 어떤 파장이 생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축구를 굉장히 좋아해서 프리미어리그나 챔피언스리그는 챙겨보는 편인데요.

사실 진짜로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사람들은 이번 기회에 호날두라는 사람을 보기위해서

왔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 친구들도 실망을 했다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차라리 방한을 안했으면 우리형으로 남았을텐데 아쉽기는 합니다.

 

더 페스타 로빈장 대표는 돈벌자는 마인드가 아닌 축구팬들이 행복을 느끼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려고 했다고 하는데 글쎄요.

결국 호날두를 보러 온 사람은 실망감만 안고 가게됬네요.

로빈장대표는 뉴욕 월가에서 재무 관련일을 했으며, 맨시티 리버풀 공식 에이전시로도 일했습니다.

이번 유벤투스 초청도 5번의 거절 끝에 진행했는데 왜 이리 개판으로 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을텐데 계약 위반이 있으면 이에 합당한 처벌이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