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기원
언제나처럼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독서모임에 어김없이 참가를 했답니다.
이번주에 저희가 정한 책은 바로 행복의 기원 - 서은국작가 되겠습니다.
이미 발표된지 꽤나 오래된 작품이라서 다들 잘 아시죠?
이야기 시작해볼께요.
행복이란?
당신이 생각하는 행복이란 무엇인가요?
돈? 건강? 가족? 친구? 등등 여러가지가 나오겠지요?
물론 여기에 대해서 딱 명확한 정답은 없습니다.
작가 역시도 행복에 대해 알면서 행복해졌다고는 말하지 않으니까요.
책은 서문 이후로 9개의 챕터로 나누어져서 이야기를 진행해갑니다.
행복은 생각인가부터 오컴의 날로 행복을 베다로 말이죠.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고 내리는 주제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하는 행복이 목적이라는 것과
다윈이 주장한 모든 것은 생존과 번식의 수단이다 라는 이야기가 늘 논란이죠?
사실 행복이 목적이 되는 것은 너무 힘든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닐까요?
행복하려고 난 이것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만 해 이런 생각을 평생가지고 사는 것보단
다윈의 이야기인 그저 생존과 번식의 수단일뿐이라고 생각하면 인간이 살아가는데 조금은
자유롭게 살 수있지 않는가 생각이 드네요.
책에서 꽤나중요한 이야기로 나왔고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바로 외향성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즉 유전적인 것으로 모든 것이 정해지는 상황인거죠.
연구결과에 따르면 외향성을 가진사람은 사람들과 교류를 하며 보낼때 엄청난 행복을 느끼게 된답니다.
당연한 이야기죠?
자 그럼 내향적인 사람은 혼자있을때 행복을 느낄까요? 혹은 사람들과 다함께 교류를 하며 행복을 느낄까요?
언뜻보기엔 내향적인 사람들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때 행복할 것 같지만
내향적인 사람들 역시나 사람들과 교류를 할때 더욱 행복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 글을 보고 내가 지금까지 어떤식으로 대해왔는지에 대해 생각을 해봤는데 어쩌면 실수를 했으려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름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이라 여러사람들을 만나는데 그럴때마다 몇몇분은 모임이후 혹은 뒷풀이가 있을때 집에 가려고 하시던데 그때 한번쯤은 더 붙잡아 볼 껄 그랬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내향적인 사람은 외향적인 사람들보다 그저 조금 더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같이 산을 타도 내향적인 사람들 역시 산을 타는 것은 좋아하는데
그저 중간쯤 갔다가 돌아오길 원하고 외향적인 사람은 정상까지 가길 희망하는 이정도의 차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독서모임에서 이야기를 할 때 몇몇분들은 동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함정...ㅎㅎ
본인은 내성적인 성격인데 무조건 집에서 쉬는게 좋다면서 다 그런건 아니라고 하시네요.
모임의 리더분이 가장 좋아하는 말이 이 책에서 나왔다면서 좋아하셨는데요.
바로 "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이나라 빈도다."
어떠신가요?
어떤식으로 본다면 욜로족이냐 혹은 소확행쪽이냐라고 바꿔 물어보고싶네요.
물론 저는 두군데 모두 속하지는 않습니다 ㅎㅎ.
굳이 정하라고 한다면 소확행 즉 빈도쪽이겠네요.
소소한 일상들이 모여서 나를 만들어내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아간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물론 정답은 없으니 본인이 원하는 삶을 잘 가꾸어 나가면 되겠죠.
이러한 이야기들 말고도 개가 서핑을 타게되는 방법이라든지, 오컴의 칼날, 근친에 대하여, 수컷 공작새의 깃털이 의미하는 바
등등 되게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많이 올라가있답니다.
물론 행복과 관련되어서 이야기죠.
책의 가장 마지막부분에 사람들이 가장 행복을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나온답니다.
바로 먹을 때와 대화할 때입니다.
가장 행복한 사진으로 찍는다면 좋아하는 이성과 이야기를 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겠네요.
행복은 거창한 것은 아닙니다. 바로 근처에 있는 소소한 행복부터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다음번에도 또 새로운 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현재 3권을 동시에 읽고 있어서 다음주 안에 한권을 쓸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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