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명동 무봤나 촌닭 - 치즈새우촌닭
오늘 역시도 제 돈주고 사먹는 솔직한 리뷰 되겠습니다.
엄청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오랜만에 연락이 왔어요.
바로 공기업에 취업을 했다는 소리를 듣고 저도 기분이 좋아져서 바로 어제 저녁에 화명동에서 만났답니다.
취업준비하느라 사람답게 살지 못했다면서 맛있는게 먹고 싶다고해서 저는 그냥 치킨이나 먹자고 해버린 이런 친구입니다.
제가 20살때부터 정말 자주 들렸었던 단골집이네요.
여튼 정말 오랜만에 가는 듯한 무봤나 촌닭이네요.
어렸을 때는 촌닭에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맛있는게 워낙 많아서 굳이 찾지 않게 되네요.
위치는 부산은행에서 화명도서관 가는 길에 있으니 찾기는 쉬운 편이에요.
친구한테 어떤거 메뉴시킬까 물어보니 바로 치즈 들어간거 먹고 싶다고해서
치즈새우촌닭으로 메뉴를 주문했어요.
그래도 메뉴판은 한번 같이 보고갈까요?
보통 촌닭에서는 숯불고추장세트나 순살고추장세트를 많이들 드시죠?
평일 낮에는 런치세트로 판매가 되니 더 저렴하게 먹을 수도 있구요.
원하시면 요렇게 일반치킨이나 세트로 드셔도 좋아요.
물론 술도 판매를 하니 치맥 딱 한잔하시면 최고일듯!
자세히 보니 뼈만 국내산이네요...?? 하하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대략 5시정도라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아무도 없는 모습이네요.
오히려 이렇게 아무도 없는것이 저희끼리 이야기하기에는 좋았어요.
기다리고 있으면 이렇게 기본적인 음식들이 셋팅이 되요.
물론 다 리필이 가능하니 드시고 싶은 만큼 드시면 된답니다.
가게안의 인테리어는 약간 붉은? 갈색 빛이 도는 느낌이고 테이블은 오픈식으로 되어있네요.
아직까지는 한산한 가게안 모습입니다.
한창 음식을 먹고있으니 나중에 나갈때보니 다섯곳의 테이블에는 손님이 있었어요.
그렇게 한 20~30분 정도 기다리고 나온 치즈새우촌닭 되겠습니다.
딱 봐도 맛있어보이는데요?
음식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음식 조절은 중요하다고 느끼면서
주말이라는 위로를 하며 열심히 또 먹었네요.
정말로 오랜만에 촌닭에 와서 밥을 먹는데 너무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안에는 치즈, 새우, 촌닭 보통맛, 옥수수콘이 들어가 있었고 보통맛하니 조금 매울라고 해서 딱 알맞게 먹었네요.
이렇게 하고 밥까지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새우치즈촌닭, 콜라 작은거, 밥2개 이렇게 주문해서 23,500원 나왔어요.
외국에서 이곳저곳 살아보고 일하다보니 멀리 떨어져있는 친구들이랑 가족들이 늘 그리웠었는데
제 친구도 혼자 골방에 갇혀서 계속 취업준비만 하느라 힘들었을 심정을 대략 알 수 있어서 더 공감이 가고
오랜만에 보는 친구이다 보니 할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1차는 여기서 끝내고 2차는 다른 맥주집에 가서 했답니다.
다음 리뷰는 아마 2차에 갔었던 맥주 집 리뷰가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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