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의 소원 100일의 기적 - 이시다 히사쓰구
사실 제목만 놓고 봤을 때 또 흔하디 흔한 자기계발서 종류중에 하나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었어요.
굉장히 여러가지의 자기계발서를 보면서 이제 그만봐야지하면서도 본능적으로 가끔 이렇게 책을 구매하게 되는데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소소하지만 나는 이것을 이용해서 목표를 이뤘습니다.
이 이야기는 가장 밑에 할께요!
우선 책 도입부에 꼬마요정이 나타나기 위한 세가지 조건이라는 이야기로 시작되요.
간단히 간추리면 구두가게를 하는 노부부는 구두를 만들 가죽조차 남지 않아서 이제 마지막까지 멋진구두를 만들자고 했죠.
근데 다음 날 아침 일어나보니 구두가 있는게 아닌가?
그 구두를 팔고 그돈으로 다시 새 가죽을 살 수 있었어요
그런데 다음 날 역시 작업대 위에 좋은 구두가 가득했죠.
이를 이상하게 여긴 노부부가 밤에 몰래 구둣방을 엿보는데 꼬마 요정들이 신나게 구두를 짓고있는걸 보게 됩니다.
고마운 마음에 꼬마 요정들에게 옷들을 선물하게 되죠.
이 이야기는 일본에서 어린아이들이 많이 듣는 동화 이야기인데 저자는 이 이야기에는 소원을 이루는 사람의 모든 조건이 담겨있다고 해요.
1. 가죽이 한 장밖에 남지 않았다.
2. 일단 잠을 자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멋진 구두가 즐비했다.
3. 고마운 마음에 옷과 신발을 만들어 선물했다.
특히 여기서 2번이 굉장히 매력적이네요. 누군가 이렇게 뒤에서 도와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이런일은 우리주위에 많이 일어나고 있죠. 나 역시도 갑자기 아이디어가 번쩍일 때가 있는데 이럴때가 꼬마요정이 온 것 아닐까?
여기서 말하는 꼬마요정이 잠재의식이다. 우리는 한계에 다다르면 잠재의식이 힘을 발휘하게 되는데 소원을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 역시 그렇다.
극한까지 내몰려서 몸에서 힘이 빠질 때 소원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거다.
차이를 없애는 것 , 자아가 사라지는 것 그리고 "뭐야, 이거였어?"
즉 애초에 하나여서 차이가 없던 세상을 기억해내는 것이다.
이것이 깨달음이다.
매커니즘을 정리해보자면
소원을 명확히 한다.
-> 소원을 이루기 위해 강하게 집착한다(스트레스를 받는다)
-> 힘이 빠질 때 까지 집착한다.+ 감사한다.
-> 힘이 빠진다 = 깨달음
-> 소원이 이루어진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100일만에 소원을 이루는 비법에 대해 이야기 해볼께요.
실천 6단계
1단계 필기도구와 이 책의 부록인 비법노트를 준비한다.(그냥 노트 준비하시면 되요)
2단계 세 가지 소원을 정한다.
100일 후에 이루어질 것을 정한다.
부정어와 형용사는 사용하지 않는다.
완료형이나 진행형을 쓴다.
소원은 각각 15~25자 사이로 한다.
자기 이외의 누군가가 행복해지는 모습을 머리에 그린다.
3단계 숨을 들이마시고 잠시 참는다. 그사이에 첫 번째 소원을 세 번 쓴다. 그다음 크게 숨을 내쉰다.
4단계,5단계 역시 같은 방법으로 소원을 씁니다.
6단계 마지막으로 릴렉스하며 고맙습니다라고 한 번 쓴다.
실천규칙
100일동안 매일 밤 자기 전에 여섯 단계를 반복한다.
각 소원을 쓸 때 전날 쓴 소원은 보지 않는다.
정성껏 마음을 담아서 쓴다.
깨달은 점이 있으면 노트 여백에 적어둔다.
100일 이내에 한가지소원이 이루어지면 한 단계 더 나아간 소원으로 바꾼다.
소원이 이루어졌든 이루어지지 않았든 100일만 한다.
(다음 소원을 쓸 때 100일이상 간격을 둔다.)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쓴다. 만일 쓰는 것을 한동안 잊어버리면 다시 시작한다.
제 생각엔 이미지화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봐요.
밑에 사진은 예시입니다.
사실 제가 이 책을 구매했었던 것은 2016년쯤이였어요.
그 당시만 해도 이런거 한다고 이뤄지지 않겠지만 이런생각이 지배적이였지만 그래도 한번해보자라고 생각을 하고 시작했었죠.
제가 썼었던 소원은 1. 캐나다에 살 수 있는 비자를 받는다.
2. 캐나나에 가서 일본인 여자친구를 만든다.
3. 아무 경품에 당첨이 된다.
사실 3번은 그냥 아무거나 쓴 거였고 가장 바랬던것이 1번 그리고 거기에 따라오는 것이 2번이였죠.
결과는 어떤식으로 나왔냐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캐나다에 가서 일을 하게 됬었고 결국은 일본인 여자친구도 사겼었습니다.
대성공이죠?
매일매일 너무 간절해서 원서랑 이력서 등등은 다 제출하고서 이미지화 하는데 노력을 했었어요.
나는 캐나다 벤쿠버에서 어디에 살고 어떤사람들을 만나서 돈을 벌어 여자친구와 여행을 다닌다는 것을 매일 그리다보니 현실이 되었죠.
자 그럼 3번은 어떻게 되었냐? 안됬습니다. ㅎㅎ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렇게 간절하지도 않았고 대충 갈겨써서 그런지 안됬지만 가장 중요한 1,2번은 성공했었죠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소원들을 쓰면서 내가 준비하는 과정에서 얻은 것들이 굉장히 많았다는 것이고 글을 쓰고 이미지화를 시키다보니
더더욱 현실에 빠르게 다가왔던거 아닐까요?
노력하는 과정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다면 최소한 손해는 아니니깐.
개인적으론 이런 미신 같은 것들을 믿지 않는 편이지만 너무 간절해지다보니 이렇게 직접 쓰는 경험을 하게 됬었고
소소하지만 이뤄졌기때문에 한번 시도 해 보는 것은 추천드려요.
물론 100일간 지속할 수 있다면 말이죠. 그만큼 간절하다면 꼭 이뤄지실거에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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